'양 한 마리, 두 마리…' 24일 평창 양떼목장서 멍때리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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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총 70팀 선발…아리바우길 6코스서 개최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폭염의 맹위를 잠시나마 잊게 할 멍때리기 대회가 아리바우길 6코스인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열린다.
멍때리기 대회 포스터.
[강원관광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관광재단·강릉시·평창군은 오는 24일 참여형 퍼포먼스 '아리바우길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유명 국내 예술인 '웁쓰양'이 기획한 예술 행사로 90분 동안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독특한 대회다.
대회는 강릉, 평창, 정선을 잇는 아리바우길 중 6코스를 지나는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열린다.
바쁜 현대인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무가치하지 않다는 의미를 담았다.
강원관광재단은 이 대회에 참가해 양을 세며 '양멍'을 체험할 도전자를 모집한다.
총 7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친 심신을 아리바우길에서 양들과 함께 힐링하는 아주 재밌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강원의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멍때리기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8/07 1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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