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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60대 교민이 후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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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서 잘 사시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긴 한데....

본문과는 크게 상관없는 얘기입니다만 아는 형님이 20년 전 쯤에 미국 건너가셔서 살고계시는데

제가 가끔 저런 비슷한 얘기(미국 내에서 소수인종? 파벌? 같은건데 그런게 힘들지 않냐 힘들다는 사람들 꽤 있더라) 할 때마다

'그런거는 미국에서 미국인으로 살 각오도 안 되어있고, 맨날 한인들이랑만 놀고싶고 그런 약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라면서

본인은 미국에서 사는게 너무 좋고 한국 별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 없다고 줄곧 말씀하셨는데,

작년에 외동아드님이 자기보다 열다섯살 많은 애 셋 딸린 이혼녀랑 결혼하겠다는거 뜯어말리다가

아드님이 가출해서 연락두절이 된 이후로는 '애는 한국에서 키웠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1주일에 한 번씩 하고 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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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저도 어릴 적에 미국 오래 살다 왔지만, 동양인은 미국에서 제 3 인종집단이라서...
아비투스라고 표현하죠... 그거 끼어드는 거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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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케바케라 반대 경우를 찾으면 똑같은 말을 미국으로 바꿔서 말하죠.
어느 나라를 가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요.
한 몇년동안 외국에서 살아보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미국까지 갈필요도 없이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몇년 살다보면 저렇게 다 느껴요.
그래도 미국 한인은 한인 숫자 자체가 있으니 자기들끼리 뭉칠수라도 있어서 그나마 나을 걸요.
3세계는 말할 것도 없고 이탈리아같은 곳들은 그것도 못합니다.
선배가 해외에서 7년 살다 돌아왔는데 너무 외로워서 독실한 불교신자임에도 한인교회 모임에 찾아갔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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